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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민간교류, 제재틀 속에서 유연하게 검토"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남북 민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의 틀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남북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의지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성급하게 성과를 내기보다는 북한의 태도와 국제 사회 분위기도 고려한다는 전략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br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남북 관계 개선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북한과의 교류를 추진해온 민간 단체들의 기대감은 획기적으로 커졌습니다.<br /><br />그렇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서 국제 사회 제재틀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br /><br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간 단체 방북 승인 기준을 검토하면서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민간 교류에 대해 대북제재의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고….]<br /><br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에서 열린 제주포럼 영상메시지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지만, 미국과 중국 등 관련국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중시한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br /><br />제재틀 훼손 금지와 유연한 검토라는 지침이 제시되면서 통일부는 창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게 됐습니다.<br /><br />신임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통일부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br /><br />[천해성 / 통일부 차관 : 북핵 문제를 해결하여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여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br /><br />천해성 차관은 그러나 남북 대화를 서두르면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고, 내부적으로도 논란이 있다면서 방향은 그렇게 가지만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여전히 대북 제재틀 훼손 금지가 강조되고 있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가 엿보이면서 당장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5 남북 공동행사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br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0122382147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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