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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파 전진배치...남북관계 향방 관심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 정책을 이끌어갈 주요 참모가 선정되면서 새로운 대북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참모 대부분이 대화를 중시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겠지만,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경우 대응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고민이 될 전망입니다.<br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는 청와대 주요 참모 인선에서 그대로 반영됐습니다.<br /><br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이상철 제1차장과 김기정 제2차장 모두 대북 제재 일변도 보다는 대화를 중시하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br /><br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 분야 실세가 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적극적인 대화론자고, 홍석현 특보 역시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br /><br />문제는 북한과의 대화가 언제 가능할 지 예상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북한의 도발 양상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br /><br />[김기정 /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 남북 대화는 지금 당장 하겠다고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을 거고요. 조건이 만들어지면 하는 것인데….]<br /><br />남북 대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북한이 터무니 없는 반대급부를 요구할 수 있고, 도발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 국면을 주도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br /><br />이 같은 딜레마를 극복하는 방법은 과거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정책과 김대중 정부 시절 햇볕정책 시기에 정치와 경제의 분리를 통해 모순을 해소한 전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br /><br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 정치권과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br /><br />또 동맹국인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중국과의 협력도 병행하는 다차원의 외교를 전개해야 한다는 점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요소로 평가됩니다.<br /><br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접근법은 상식에 부합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극도로 어려운 방법이라는 점에서 정부 출범 초기부터 고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2705083701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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