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경색된 한일 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임무를 띠고 일본 특사단이 일본을 찾았습니다.<br /><br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한국 국민 대다수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일본 정부에 그대로 전했습니다.<br /><br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꼬일 대로 꼬인 한일관계 문제를 풀기 위해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비롯한 특사단이 일본을 찾았습니다.<br /><br />새 정부 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짧은 전화 통화를 하긴 했지만 직접 일본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특사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협상에 서명한 당사자이자 대북문제 등 일본 외교를 총괄하는 기시다 외무상과 만났습니다.<br /><br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상 : 한국과 일본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동지의 나라입니다.]<br /><br />[문희상 / 일본 특사 :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봄바람처럼 한일 관계가 잘 풀려서 전 세계로 번져갔으면 좋겠습니다.]<br /><br />문 특사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br /><br />[문희상 / 일본 특사 : 국민 정서가 100% 지금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정서상 용납이 안 되는 분위기인데 그것을 그냥 할 수도 없고...]<br /><br />지난해 11월 당시 야당이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체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는 다시 할지 말지는 새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기시다 외무상은 줄곧 '불가역적 합의'라는 문구를 거론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를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br /><br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취해온 만큼 첫 만남에서 한일 양국의 뚜렷한 인식차가 드러난 셈입니다.<br /><br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일 공조가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일본 특사단은 이번 방일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는 아베 일본 총리 면담을 앞두고 있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한일 정상이 가능하면 빨리 그리고 자주나 현안에 대해 얘기하자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51720024360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