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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보수 정당의 앞날은?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대선 패배를 뒤로 하고 당을 수습하고 무너진 보수정치를 재기시켜야 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br /><br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둔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압박에도 대선을 완주한 유승민 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br /><br />최기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대선 패배의 쓴잔을 마시며 9년 만에 집권 여당에서 제1야당으로 내려앉은 자유한국당.<br /><br />지난해 총선 패배에 이어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입니다.<br /><br />먼저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중진 의원을 앞세워 당을 수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어제) :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 거기에 만족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br /><br />하지만 계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br /><br />바른정당을 탈당해 대선을 코앞에 두고 복당 결정이 내려진 비박계와 친박계의 당내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br /><br />홍준표 후보는 비록 패장이 됐지만, 빈사 상태였던 당의 대표 선수로 나서 한자릿수에 불과하던 지지율을 20%대 득표율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당내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됐습니다.<br /><br />그런 만큼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대 대선 패배 뒤 당권을 차지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창당 100여 일 만에 대선을 치른 바른정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본격적인 당세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어제) : 제가 추구한 개혁 보수의 길에 공감해준 국민 덕분에 바른정당으로서는, 저로서는 새 희망의 씨앗을 찾았습니다.]<br /><br />유승민 후보가 기대했던 두자릿수 득표에는 실패했지만, TV 토론 등을 통해 새로운 보수의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각인시키면서 젊은 층의 호응도 이끈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무엇보다 대선 기간 집단 탈당으로 당 존립 자체가 위협받았지만,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정국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보수 재편 과정에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003033520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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