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br /><br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직접 찾아가는 파격 행보를 보인 데 이어 오늘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야 지도부를 만나고 있습니다.<br /><br />여소야대 국면 속에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통합과 협치를 강조하고 있고, 야당은 대선 패배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br /><br />청와대에서 조국 서울대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인사수석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입장이 궁금한데요.<br /><br />[기자]<br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젊고 개혁적인 청와대의 출발이자 공정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검찰 출신이 아닌 개혁 성향 교수를 민정수석에 임명해 권력기관 개혁을 바라는 국민 의지를,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 평등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향후 인선에서도 권위주의를 벗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반면 국민의당은 코드 인사라고 비판을 했는데요,<br /><br />고연호 대변인은 '친문' 일색 인사가 될까 우려스럽다면서 통합이나 협치 정신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하지만 정권이 새로 시작됐고, 특히 국민의당 역시 협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앞으로 정국을 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면서 기대 반, 우려 반의 입장을 보였습니다.<br /><br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대통령의 국정철학 이행을 위한 의지가 보인다면서 긍정적으로 해석했는데요.<br /><br />오신환 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의 인사 배경에는 검찰 개혁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이고 조현옥 인사수석 발탁으로는 앞으로 정부 주요 조직의 인사 구성이 양성 평등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br /><br />다만 전체적으로 노무현이라는 공통분모가 내재해 있고 운동권 인사가 대거 등용돼 아쉬움이 있다면서 대결의 정치 또는 패권정치로 귀결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br /><br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검찰 개혁과 성 평등 실현을 위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정의로운 검찰과 여성의 국정 기회 참여 확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은 이번 인선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1140401563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