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의 종료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br /><br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br /><br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발언의 배경과 진위를 우선 알아야 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은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습니다.<br /><br />또 미국이 그동안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을 대상으로 무역적자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이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통상당국 사이에 여러 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그동안 한미FTA 재협상이나 종료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특히 한미FTA는 한쪽 당사국이 다른 당사국에 협정 종료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날부터 180일 후에 종료할 수 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7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한미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임승환 [shl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428150312456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