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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삼각지대에서 떼강도 습격...450억 원 강탈 / YTN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br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만나는 이른바 '남미 삼각지대'에 있는 현금수송업체에 떼강도가 들어 무려 450억 원을 강탈했습니다.<br /><br />범인들은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여, 경찰관 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br /><br />안소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밤이 깊은 시각, 쾅하는 굉음과 함께 마을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더니,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웁니다.<br /><br />끊임없는 총소리도 이어집니다.<br /><br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에 있는 현금수송업체에서 경찰과 괴한들의 총격전이 벌어진 겁니다.<br /><br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br /><br />무려 50명이 넘는 떼강도가 이 현금수송업체를 습격해 4천만 달러, 우리 돈 450억 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br /><br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만나는 지역, 남미 삼각지대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강도 사건입니다.<br /><br />남미 삼각지대에서는 대규모 마약, 총기 밀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렇게 조성된 자금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들어간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br /><br />파라과이 당국은 이번 사건을 대형 범죄조직 PCC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24년 전 상파울루에 등장한 PCC는 남미 최대 규모의 범죄조직으로 꼽힙니다.<br /><br />올해 초, 브라질 교도소 연쇄 폭동과 깊은 관련이 있고, 2006년에는 상파울루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 명을 숨지게 했습니다.<br /><br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425152724262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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