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의 작품인지를 놓고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인도'가 1990년 마지막 전시 이후 27년 만에 처음 공개됐습니다.<br /><br />국립현대미술관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소장품전에 '미인도'를 작가와 작품명 없이 방탄유리 속에 그림만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미술관 측은 "작품을 진품으로 생각하지만, 법적인 다툼이 진행 중이고, 유족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작가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위작 논란은 1991년 화가 본인이 '미인도'는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고, 지난해 프랑스 전문 감정기관이 "미인도가 진품일 확률은 희박하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6개월 수사 끝에 진품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br /><br />지난 1월 이에 항고한 유족 측은 이번 공개 전시가 저작권법 위법이라며 고소할 뜻을 밝혔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70418152932058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