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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세월호 육상 이송 힘들어...미수습자 가족 반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오는 7일 부두 위로 옮긴다는 계획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br /><br />미수습자 가족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병용 기자!<br /><br />이번 주 금요일 세월호의 육상 이송이 유력했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이유는 뭔가요.<br /><br />[기자]<br />애초에 세월호가 부두 위로 옮겨질 날은 내일인 6일이었습니다.<br /><br />하지만 더디게 진행되는 배수 작업으로 하루 미뤄지면서 모레 7일이 유력했는데요.<br /><br />결국, 이날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현재 세월호의 선체 무게는 만4천6백 톤으로 추정되는데요.<br /><br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선체 이동 장비를 활용해도 최대 만 3천6백 톤의 무게만 감당할 수 있습니다.<br /><br />그러니까 세월호의 선체 무게가 천 톤이 더 무거워 이 장비에 세월호를 실어 부두 위로 이동할 수 없는 겁니다<br /><br />구멍을 뚫어 배 밖으로 바닷물을 빼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br /><br />진흙이 구멍을 막고 있어 배수량이 예상보다 적기 때문입니다.<br /><br />그래서 해수부는 배수를 위해 이미 뚫은 21군데 구멍의 크기를 기존보다 네 배가량 넓혀 배수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지만,<br /><br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선체 균열 가능성과 안전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br /><br />사실상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일 방법이 사라지면서 이번 달 첫 소조기 안에 육상 이송 작업이 사실상 힘들어진 건데요.<br /><br />다음 소조기가 오는 이달 19일 이후에나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옮기는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누구보다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기만을 간절하게 기원했던 미수습자 가족들의 심정이 참담할 것 같은데요.<br /><br />[기자]<br />오는 7일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올리기 힘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작업 현장 앞에서 곧바로 연좌 농성에 들어갔습니다.<br /><br />미수습자 가족들은 "직접 가족을 찾겠다"며 어제저녁 6시쯤 전남 목포 신항 철재 부두 안에 정박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가 단체행동을 펼쳤습니다.<br /><br />선장 등 현장 관계자들이 제지하자 가족들은 반잠수식 선박 앞 부두에 모포를 깔고 연좌 농성을 시작했습니다.<br /><br />일부 가족은 모레 선체를 부두에 올리기 힘들다는 소식에 허탈해하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미수습자 가족 11명은 야간작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어제 자정을 기...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40506570223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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