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나서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미국 유엔 대사는 이를 위해 미국 정부가 중국에 압력을 가할 것이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핵 문제 해법으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br /><br />헤일리 대사는 유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도 북핵 문제라며 중국이 행동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대사 : 중국은 북한을 걱정한다고 말하지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압박할 것이고 긍정적 반응을 기대합니다.]<br /><br />헤일리 대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 핵 문제가 회담의 가장 중요한 대화 주제라고 확인했습니다.<br /><br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4월 의장국으로서 회원국들의 대북 제재 이행도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대사 : 북한은 위협입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을 막는 것이 목적이고, 북한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br /><br />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이달 말 유엔을 찾을 예정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했습니다.<br /><br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간 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br /><br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40408325920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