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을 촉구한 것도 성과가 있었다고 청와대는 자평했습니다.<br /><br />신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새로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에 대해 청와대는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통과된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br /><br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강조한 우리 정부 입장을 국제 사회가 전폭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이 선도적으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촉구한 것도 제재의 수준을 높였다고 자평했습니다.<br /><br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전체적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유류가 30% 감축되는 효과 거뒀기 때문에 이 문제(원유공급 중단 촉구)가 전혀 성과가 없었다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br /><br />외교부도 새로운 대북 제재로 북한 유류 공급량의 약 30%가 감축되고 북한 외화수입원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또, 북한의 섬유 수출 금지와 해외 노동자 신규 노동허가 발급 금지를 통해 외화수입원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북한의 섬유 수출과 해외 노동자 수입은 합쳐서 연간 1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됩니다.<br /><br />[이상철 /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 과거 안보리 결의를 통해 이미 부과된 석탄·광물·해산물 제재와 함께 북한의 연간 총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합니다.]<br /><br />통일부는 새 대북제재 결의 채택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br /><br />국제사회가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는데 일치된 입장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청와대는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더 강력한 제재를 가져올 뿐이라고 경고하고, 북한 스스로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것만이 고립과 압박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신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1218113974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