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특히 선체 3∼4층 객실 칸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먼저 선체 방역과 세척작업을 벌입니다.<br /><br />이후 선체 안에 남아있는 물품을 외부로 꺼내 분류하고 유품들은 유가족들에게 전달합니다.<br /><br />선체 내 퇴적물 등이 제거돼 들어가는 통로가 확보되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본격화됩니다.<br /><br />아직 찾지 못한 9명의 세월호 미수습자는 3-4층 객실 칸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정부는 유가족들과 함께 미수습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이곳을 먼저 수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br /><br />문제는 수색 방식입니다.<br /><br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가운데 객실 구역만 잘라내 똑바로 세워 수색하는 이른바 객실 직립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그러나 일부 유가족은 객실을 잘라내 분리할 경우 사고 원인의 진상규명이 어려워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br /><br />[이철조 /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 : 다만 유가족분들이 선체 훼손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일단 선체훼손 절단이라든지 이런 것은 최소화하면서 수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br /><br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면 바닷속 수색도 진행될 예정입니다.<br /><br />현재 세월호 주변에는 미수습자가 선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닷속에는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유실방지 펜스가 설치돼있습니다.<br /><br />정부는 이 공간을 40개 구역으로 나눠 잠수사들을 투입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미수습자를 찾을 계획입니다.<br /><br />YTN 임상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326140921169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