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1차 산업에 불과하던 농업에 가공과 체험, 관광을 더한 것을 6차 산업이라고 합니다.<br /><br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 6차 산업이 농가소득 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해외 9개 국가로의 수출 등 연간 매출이 33억 원에 달하는 지역농협의 사업단입니다.<br /><br />떡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쌀만 연간 천 톤.<br /><br />이 지역 12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을 공급받기 때문에 농민들은 쌀값이나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br /><br />[홍준호 / 경기도 화성 정남농협 과장 :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전부 수매해서 떡을 만들어 수출하니까 자긍심도 갖고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또 소득증대 효과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br /><br />꽃송이 버섯으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농가입니다.<br /><br />면역력 증대에 특히 좋은 꽃송이 버섯에 쌀겨와 쌀눈을 더해 발효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br /><br />최근 버섯 농가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br /><br />농진청이 이 같은 6차 산업을 하는 전국의 5백 개 농가를 조사한 결과 소득은 전보다 21%, 일자리 창출은 3천8백여 명 늘었습니다.<br /><br />무엇보다 원료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확산과 소득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박정화 / 농촌진흥청 농업지도관 : 6차 산업 정착을 위해 지역의 특산품목 중심의 지원과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br /><br />생산과 함께 가공과 유통, 체험 관광까지 더한 농업의 6차 산업이 활성화되면 소득증대는 물론 떠나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09162157350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