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 제2캠퍼스를 짓겠다는 서울대와 이를 막으려는 학생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br /><br />오늘 자 서울대 대학신문입니다.<br /><br />주간 교수와 학교가 편집권을 침해했다며, 창간 65년 만에 처음 1면 전체를 백지로 냈습니다.<br /><br />학교 신문에 시흥캠퍼스 반대 농성 소식을 적게 쓰라는 압박을 받았다며, 항의 차원에서 1면을 아예 백지로 발행한 겁니다.<br /><br />시흥캠퍼스에 설립 계획에 반대하며 학교에서 농성을 벌였던 학생 수십여 명은 이틀 전 기습적으로 쫓겨났습니다.<br /><br />지난해 10월 10일 점거 이후 153일 만입니다.<br /><br />학교는 사다리차와 전기톱은 물론, 물대포까지 동원해 학생들을 내쫓았고, 학생들도 소화기를 뿌리며 맞섰습니다.<br /><br />강제퇴거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은 성낙인 총장에 대한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이 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흥캠퍼스 설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조은지 [zone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1320334665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