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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6년 맞은 시리아...'시리아의 봄'은 언제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지 오늘로 꼭 6년이 되는 날입니다.<br /><br />내전으로 지금까지 31만 명이 목숨을 잃고 490만 명이 해외로 탈출해 난민으로 떠도는 등 시리아는 아직도 깊은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br /><br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이 계속 열리고 있지만,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이 확산하면서 비롯된 시리아 내전.<br /><br />남부 다라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알 아사드 정권이 강경 진압하자 주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br /><br />표면적으로는 아사드 일가의 압제와 전횡에 대한 반발이었지만, 이면에는 권력을 독점해온 소수 시아파 정권에 대한 다수 수니파 주민들의 불만이 깔렸습니다.<br /><br />내전 초기 반군은 제2 도시 알레포 동부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br /><br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도 혼란을 틈타 칼리프 국가를 자칭하며 북부와 동부 일부를 장악했습니다.<br /><br />그러나 2015년 러시아와 시아파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에 전세는 급격히 시리아군으로 기울었습니다.<br /><br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를 비롯한 서방은 군사 개입을 꺼렸습니다.<br /><br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반군은 IS 세력과 뒤섞이면서 서방의 지원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br /><br />길어지는 내전은 시리아인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안겼습니다.<br /><br />31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490만 명이 해외 난민으로, 그리고 630만 명이 이재민이 된 채 국내를 떠돌고 있습니다.<br /><br />2015년 9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 군의 주검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br /><br />[압둘라 쿠르디 / 아버지 : 가족이 모두 숨졌습니다. 너무 슬프지만, 이들의 순교가 다른 난민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br /><br />국제사회는 유엔 주도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친 평화회담을 열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br /><br />오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회담이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과도체제 구성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여전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br /><br />YTN 최명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11025939440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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