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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기밀 문건 폭로..."스마트폰·TV로 일반인 도청·감청"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세계적인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미 중앙정보국, CIA의 비밀 문건을 폭로했습니다.<br /><br />CIA가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이용해 일반인들에게까지 도청이나 감청을 했다는 내용인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CIA 문건은 사이버 정보센터 관련 7,800여 건과 첨부 파일 900여 건입니다.<br /><br />위키리크스는 CIA가 다양한 종류의 악성 코드를 개발해 전 세계에서 정보 수집 활동을 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br /><br />특히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이 주된 표적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br /><br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IT 가전제품에 침투하기 위해 천여 개의 해킹 무기를 개발했다"며 악성 코드 '우는 천사(Weeping Angel)'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br /><br />"CIA가 영국 정보기관 MI5와 공동 개발한 '우는 천사(Weeping Angel)'를 이용해 삼성 스마트TV를 해킹했다"고 폭로했습니다.<br /><br />'우는 천사'는 위장 전원 꺼짐'이란 기술로 사람들이 TV가 꺼져있다고 믿게 만든 뒤 대화를 녹음해 빼내는 게 핵심입니다.<br /><br />일반인들까지 전방위적인 도청과 감청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br /><br />[멘로 파크 / 미국 사이버 보안 전문가 : 문서들 가운데 상당수는 가정용 TV와 같은 간단한 장치를 해킹할 수 있는 기능에 관한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습니다.]<br /><br />위키리크스는 또 CIA가 악성 소프트웨어로 애플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해킹으로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는 물론 사진과 녹음 파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텔레그램이나 시그널 등 메신저 서비스의 메시지도 암호화되기 전에 해킹되는 등 암호화 메시지도 안전지대에 놓여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CIA 문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보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IT 제품을 얼마든지 도·감청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보안 우려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하지만 이번 폭로에 대해 CIA와 백악관은 "근거 없는 문서의 진위는 확인하지 않는다"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습니다.<br /><br />YTN 최명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0821584004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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