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해온 박영수 특검팀이 잠시 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br /><br />박영수 특검이 직접 기자실로 나와 발표문을 읽을 예정인데, 이로써 특검은 90일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br /><br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특검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최종 정리해 발표합니다.<br /><br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와 그동안의 수사 성과를 밝힐 예정인데요, 이곳 브리핑실의 연단에 서서 10분에서 20분 분량의 발표문을 읽게 될 예정입니다.<br /><br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특검 사무실에는 평소 2배 가까운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도 건물 경비를 강화한 상황입니다.<br /><br />앞서 그동안 박 특검은 수사 일정이 시작된 뒤로 공개 발언을 극도로 자제해왔습니다.<br /><br />자신의 발언이 왜곡돼, 혹시나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오늘도 발표가 끝난 뒤 별도의 질의 응답은 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br /><br />특검은 발표문 이외에도 100쪽이 넘는 수사 결과 자료를 함께 배포하는데,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사실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br /><br />특검은 이미 최순실 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뇌물 수수 등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상세히 적시한 상태입니다.<br /><br />이외에도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최순실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도 얼마나 밝혀질 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br /><br />특검은 최종 수사결과 발표까지 마친 뒤,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br /><b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동안 특검이 기소한 주요 인물들의 재판을 담당하는 건데요,<br /><br />이와 더불어 40명 안팎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이번 주 안에 서울 서초동에 있는 법원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긴다는 계획입니다.<br /><br />이미 특검은 공소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피고인들의 초호화 변호인단에 맞서 유죄 판결을 끌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br /><br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0613413317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