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그룹 '컨트롤 타워'였던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br /><br />삼성은 오늘 특검의 일괄 기소 직후 쇄신안 발표를 통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특검이 기소한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비롯해 팀장 7명 모두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하던 대관업무 조직도 완전히 해체하기로 했습니다.<br /><br />각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의 자율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정기적으로 열리던 그룹 사장단 회의도 폐지합니다.<br /><br />삼성은 또 외부 출연금이나 기부금의 일정 기준 이상은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해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미래전략실 소속 임직원 250여 명은 계열사마다 분산 배치되고, 올해 상반기 그룹 공채도 계열사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와 함께 석 달 가까이 미뤄진 삼성 사장단 인사가 신임 대표를 발표한 삼성SDI를 시작으로 차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br /><br />김병용 [kimby10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228183002625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