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총 탄피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br /><br />5·18 기념재단은 오늘(2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광주 시민 61살 이 모 씨로부터 기증받은 탄피 넉 점과 40여 발짜리 탄환 한 묶음을 공개했습니다.<br /><br />공개된 탄피는 20mm 벌컨포와 40mm 기관총으로 추정되며 탄환 묶음은 M-60 기관총에서 쓰는 공포탄으로 보인다고 재단은 밝혔습니다.<br /><br />탄피는 5·18 당시인 1980년 5월 말쯤 광주 남구 봉주초등학교 근처 금당산 자락에서 주웠고, 탄환 묶음은 주월동 옥천 여자상업고등학교 주변 산기슭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5·18 재단은 여러 군 기록을 봤을 때 해당 탄피가 1980년 5월 22일 이후 광주 도심에 투입된 코브라 공격헬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재단은 국과수에 탄피의 생산연도와 제원 등의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br /><br />이승배 [sb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22318155440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