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소녀상 위치가 외교 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예양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외교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br /><br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서울의 일본 대사관 근처 소녀상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br /><br />조 대변인은 또 최근 정부가 부산 지자체에 소녀상 관련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오래 기억하기 위해 적절한 장소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조 대변인은 그러나 소녀상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서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지자체가 공문을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차례 표명해온 입장을 더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지난달 9일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2316413903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