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외교 안보 부처는 밤새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br /><br />그러나 워낙 파장이 큰 사안이라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을 정도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br /><br />정부는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나요?<br /><br />[기자]<br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지 10시간 넘게 흘렸지만, 정부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다만 정부 당국자들은 김정남 피살설에 대한 첩보를 모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통일, 외교, 정보 당국까지 '확인할 수 없다'로 언론 대응 방침을 정리하고 극도로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니다.<br /><br />오늘 오전 통일부 정례 브리핑이 있어서 밤사이 파악된 새로운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통일부는 김정남 피살이 사실이라면 향후 북한 정세와 김정은 정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br /><br />통일부는 최근 김정은이 우리 국정원장격인 김원홍까지 숙청하는 등 집권 이후 5년 동안 줄곧 공포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있습니다.<br /><br />외교부도 북한 정세와 국제 동향 분석을 맡는 대북정책협력과에서 사안을 다루고 있습니다.<br /><br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에서도 현지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할 텐데 책임자들과는 어젯밤부터 계속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br /><br />경찰도 김정남 피살을 계기로 국내 탈북인사의 신변 보호 강화하기로 했습니다.<br /><br />경찰청 측은 지난해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의 입국 이후 주요 탈북 인사들의 신변 보호 수준을 대폭 높였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단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1506060998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