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反이민 행정명령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모로코계 캐나다인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CBC 방송은 지난 9일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19살 대학생 야신 아버가 퀘벡 주에서 자동차를 타고 미국 버몬트 주로 입국하려다 국경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아버는 당시 코치와 다른 선수 등 일행 5명과 함께 보스톤에서 열리는 육상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br /><br />부모가 모로코 출신 이민자이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난 아버는 5시간여 입국 심사에서 이슬람 신앙 관련 심문과 함께 모스크에 정기적으로 다니는지 등을 추궁당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캐나다 공공안전부 랠프 구달 장관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이 문제를 공식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앞서 지난 4일에도 모로코계 캐나다인 일가족 4명이 퀘벡 국경에서 종교와 출신국 등에 관한 심문을 받은 뒤 미국 입국이 거부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1113484873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