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지자체가 도시의 유휴인력을 업체에 연결해 주고 인건비도 주는 제도가 충북에서 최초로 시행되고 있습니다.<br /><br />이른바 생산적 일손봉사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업체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br /><br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까지 만해도 일손이 없어 주문량을 대지 못했던 김 제조 공장입니다.<br /><br />이달 초부터 원하는 만큼 인력을 지원받아 일손부족을 크게 덜어 한 시름 놓았습니다.<br /><br />충북도와 증평군이 도시의 유휴인력을 연결해 주는 데다 임금의 절반을 부담해 주기 때문입니다.<br /><br />[박향희 / 한백식품 대표 : 많이 바쁜데 사람도 구하지 못하고 어떡하나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생산적 일손봉사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무난히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br /><br />[김연자 / 일손봉사 참여자 : 돈도 벌고 살림에 보탬이 되고 여기 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일을 합니다. 앞으로도 시골에도 이런 일자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br /><br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해 왔던 양말 공장도 이 같은 지자체의 도움으로 다시 활력을 찾았습니다. <br /><br />이 업체 역시 근로자 임금의 절반을 충북도와 제천시로부터 지원받고 있습니다.<br /><br />이른바 생산적 일손봉사로 충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특수시책입니다.<br /><br />[이시종 / 충북지사 : 도시유휴 노동력, 유휴 인력을 농촌생산직과 공장의 생산직에 투입을 해서 어려운 생산직 일자리를 도와주자는 측면에서 시작한 겁니다.] <br /><br />생산적 일손봉사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손을 원하는 농가에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br /><br />기업에는 일손 부족과 함께 자금문제를 해소해 경영난을 덜어주고, 도시 유휴인력은 일자리를 얻어 가계에 보탬이 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br /><br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29063016836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