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네이버와 카카오! 검색과 광고, 게임, 쇼핑 등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양대 포털기업인데요.<br /><br />최근에는 기존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까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br /><br />이들 인터넷 포털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이나 규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br /><br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TV 서비스입니다.<br /><br />기존 방송사 오락프로그램이나 뉴스와 같은 인기 콘텐츠를 찾기 쉽게 하나로 모았습니다.<br /><br />PC나 모바일 구분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br /><br />물론 광고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영상을 보려면 몇 초간은 광고를 봐야 합니다.<br /><br />[김태옥 / 네이버 TV캐스트 리더 : 고화질 이상을 보더라도 (모바일) 앱이 편한 사람은 앱으로 보고, 웹(인터넷 브라우저)이 편한 사람은 웹으로 보게 했기 때문에 공급자 입장보다는 철저하게 사용자 요구에 맞췄습니다.]<br /><br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도 PC와 모바일로 각각 제공하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합할 예정입니다.<br /><br />인기 방송 영상은 물론 실시간 뉴스 프로그램도 하나의 메뉴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br /><br />카카오톡의 강점을 살려 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br /><br />[배동호 / 카카오 동영상 플랫폼팀 이사 : 게임이나 편중된 라이브(방송) 서비스 외에 다양한 생활이나 엔터테인먼트(오락) 등 대중화된 카테고리의 동영상을 카카오톡으로, 포털로 전달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 될 것 같습니다.]<br /><br />이처럼 엄청난 가입자 기반을 가진 인터넷 포털이 TV 동영상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 규모는 1년 사이 50% 이상 급성장했습니다.<br /><br />검색과 게임, 쇼핑 등 분야에서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이 TV 서비스까지 보폭을 넓히면서 시장 쏠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지난해 네이버 광고 매출은 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br /><br />지상파 방송 3사와 국내 3천여 개 신문사 매출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입니다.<br /><br />이 때문에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인터넷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br /><br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13007403987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