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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한인 유학생들의 명절 상차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명절이면 늘 북적이며 함께 한 기억이 떠올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더 진해질 텐데요.<br /><br />타향에서 보내는 명절이라도 누군가와 함께라면, 그리움보다는 풍성함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br /><br />함께라서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낸 우리 유학생들의 모습을 송태진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br /><br />[기자]<br />케냐 유학생들이 설을 맞아 특별한 장보기에 나섰습니다.<br /><br />평소 좋아하던 한국 음식 생각에 발길이 절로 빨라집니다.<br /><br />[신다영 / 케냐 유학생 : 저는 산적 먹고 싶습니다. 저희는 명절 때마다 같이 친척끼리 모였거든요. 저희 친척, 언니 오빠들이 엄청 많았는데….]<br /><br />함께하는 따뜻한 설날을 보내기 위해 명절 음식에 도전했습니다.<br /><br />[심성민 / 케냐 유학생 : 만나는 것도 시간 내기도 힘든데 설에 같이 만나서 같이 음식을 사고, 고르고, 음식을 같이 만들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소중한 시간인 것 같아요.]<br /><br />설하면 빠질 수 없는 통통한 만두!<br /><br />채소부터 고기까지 직접 손질해 고향의 맛과 정을 듬뿍 담았습니다.<br /><br />정성이 담긴 요리와 친구들 덕분에 타지에서 혼자 보내는 명절이 외롭지 않습니다.<br /><br />[구경모 / 케냐 유학생 :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갔지만, 다 같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자체가 참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br /><br />아프리카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유학을 결심한 학생들.<br /><br />사업가부터 케냐 지역전문가까지 다양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br /><br />문화와 언어가 낯선 땅에서 공부하면서도 힘이 나는 이유는 바로 '가족'입니다.<br /><br />기록하는 문화가 아예 없어 명절이나 기념일을 따로 챙기지 않는 케냐.<br /><br />친구들과 함께 나눈 든든한 오늘이 그래서 더 특별한 명절로 자리매김했습니다.<br /><br />[전종선 / 케냐 유학생 : 친구들이랑 이렇게 모여서 설날 떡국도 만들어 먹고, 산적도 만들어 먹고 하면서, 여기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어. 2017년도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자!]<br /><br />[전한나 / 케냐 유학생 : 엄마, 아빠! 나 케냐에서 지낸 지 벌써 5년이나 됐는데,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진짜 이겨냈어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도 저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사랑해요!]<br /><br />나이로비에서 YTN 월드 송태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2803302507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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