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에 전시하려던 정치 풍자 전시회 출품작들을 국회사무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이유로 철거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국회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전시를 공동주관한 강민정, 김승원, 김영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과 무소속 민형배, 윤미향 의원은 오늘(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사무처는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br /> <br />이들은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면서 자기검열은 국회 사무총장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무총장을 감독하는 국회의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김 의장에게 전시 재개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r /> <br />국회사무처는 어제(8일)저녁부터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비방하는 행사를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규를 들어 자진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세 차례 보냈지만, 주최 측이 거부하자 오늘(9일) 새벽 전시된 작품들을 강제로 철거했습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조성호 (cho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10916522984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