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네 번째 공개변론의 오후 증인신문에서는 조금 전부터 언론 자유 침해 부분에 대한 심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오전에 끝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는데,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 관련 질문과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br /><br />오후 증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을 신문하고 있나요?<br /><br />[기자]<br />40분쯤 전부터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대통령 탄핵 사유 가운데 하나인 언론 자유 침해 부분에 대한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br /><br />청와대의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과 관련된 양측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데, 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을 특종 보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br /><br />앞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쯤 진행된 류희인 전 세월호 특조위 비상임위원에 대한 신문에서는 세월호 참사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br /><br />류 전 위원은 국가재난의 궁극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처럼 피해가 확산하는 위기 상황은 대통령 책임이라고 증언했습니다.<br /><br />또, 세월호 참사 당일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이 대통령 첫 보고를 서면으로 한 건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br /><br />이어, 청와대 상황실이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김 전 실장 발언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참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면, 대통령이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해야만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또, 과거 청와대 근무 당시 대통령 관저에 집무실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앵커]<br />오전에 끝난 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에서는 위증 논란이 일었죠?<br /><br />[기자]<br />앞서 이 행정관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최순실 씨를 지칭해서 최 선생님이 들어가신다는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는데요.<br /><br />하지만 최순실 씨를 데리고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말했던 증언 내용과는 엇갈리는 대목이어서 위증 논란을 불렀습니다.<br /><br />이 행정관은 또, 휴대전화에 최순실 씨를 선생님이라고 입력했고, 청와대 서류도 최 씨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박 대통령의 지시로 의상실에 의상 대금을 전달...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1216002560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