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보복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긴급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최근 한국산 화장품의 무더기 수입 불허 등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주중 한국대사관은 내일(16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을 상하이로 불러 '사드 관련 영향'이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br /><br />정부가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 관련 업체들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소집해 사드 관련성 등을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이날 회의에는 아모레 퍼시픽, 애경 등 한국의 주력 화장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와 관련한 고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br /><br />지난 3일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이었습니다.<br /><br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됐으며, 28개 불합격 제품 중 영국산과 태국산 화장품을 빼면 19개 모두 한국산이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1522032650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