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미국의 가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힐러리는 현지시각 16일 밤 워싱턴에서 열린 아동보호기금 행사에 강연자로 나서 "이번 대선은 누구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희망적이고 포용적이며 너그러운 미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어 많은 이들이 이번 선거 결과에 실망했다는 걸 알고 있고, 자신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실망했다며 "지난 한 주간 절대로 집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br /><br />하지만 쉽지 않더라도 계속 참여해야 하며 특히 공포에 질려있는 미국의 아이들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br /><br />힐러리는 많은 이들이 미국이 자신이 생각한 나라가 맞는지 자문했겠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라면서, "우리의 가치를 위해 싸우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기구인 아동보호기금은 힐러리가 젊은 시절 인턴 생활을 하며 공적 활동을 처음 시작한 곳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1713092146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