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새누리당이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에 사퇴촉구결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야당 단독 국정감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br /><br />야당은 미르·K스포츠 재단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지만, 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부실 국감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br /><br />여야 대치 상황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나요?<br /><br />[기자]<br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정감사를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황입니다.<br /><br />이정현 대표는 어제 오후부터 이틀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같은 취지로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의원총회가 오늘 오전 의장실 앞에서 진행됐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이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정현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 /><br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그밖에 다른 민생도 그 다른 어떤 것도 이 분이 국회의장직으로 앉아 있는 한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 줘라….]<br /><br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어제부터 시작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포함해 오늘 오전에는 정세균 의장 출근 저지 피켓시위도 진행했고, 조금 전에는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단이 국회 의안과에 정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과 징계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br /><br />하지만, 대학 특강 등 외부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의장 자리는 무시하거나 폄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사임 역시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사퇴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습니다.<br /><br />한편 여당 일각에서는 국감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국방위는 전쟁이 나더라도 열려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며 오후부터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론에 따를 것을 강조하는 동료 의원들의 저지로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br /><br />김 위원장은 다음 국감 일정이 잡힌 모레부터 다시 국감을 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br /><br />[앵커]<br />국정감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br /><br />[기자]<br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에서만 야당 단독으로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오늘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박 대통령 정권 실세 개입 의...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2717515185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