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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위험·사용제한 건물 140여 곳 정밀 진단 착수 / YTN

2017-11-28 0 Dailymotion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지역 건물 가운데 피해가 심각한 140여 곳에 대해 정밀 점검이 시작됐습니다.<br /><br />또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진 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을 모두 설치하고, 대피소 운영 개선 방안도 내놓았습니다.<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아파트.<br /><br />지진 발생 이후 세 차례의 안전 점검에서 '사용 가능', '사용 제한' 판정을 받아 일부 주민이 거주해왔던 곳입니다.<br /><br />하지만 건물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릅니다.<br /><br />기둥을 감싼 콘크리트는 모두 떨어져 나갔고, 철근은 휘어졌습니다.<br /><br />바닥에는 물까지 고여 있습니다.<br /><br />정밀 점검에 앞서 진행된 네 번째 안전점검에서야 지하 기둥 파손이 확인됐고, 그제야 출입을 통제하는 '위험' 판정이 내려졌습니다.<br /><br />주민들은 그동안 허술한 점검으로 주민을 위험에 내몰았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br /><br />[아파트 거주 주민 : 건물이 균열이 갔는데 물이 새면 어떻게 됩니까. 빨리 차단하고 통제를 시켜야지 여기 사람 사는 곳도 있어요. 어제 수도가 터져서 우리가 잠갔어요.]<br /><br />안전 점검 결과 위험, 사용제한 판정을 받은 140여 개 건물에 대해 정밀 점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br /><br />이 결과에 따라 건물의 재건축 여부가 결정됩니다.<br /><br />[서상효 / 정밀 점검 업체 부장 : 현장 조사가 2일에서 3일 정도 걸리고, 그 자료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그건 시설안전관리공단에서 정한 기준에 의해서 평가해서 등급이 나오면 그걸로 최종결정을 하게 됩니다.]<br /><br />정밀 점검은 건물 소유주 부담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정부는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계획입니다.<br /><br />또 지진 발생 초기 대피 장소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 설치도 서두릅니다.<br /><br />[정종제 / 중대본 총괄조정관 : (현재) 안내표지판 설치율은 41% 수준입니다만 연말까지 설치율을 70%로 끌어올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안내표지판 설치를 전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br /><br />정부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실내 구호소 운영 지침'을 만들어 대피소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사생활 보호 문제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2818382686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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