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국회는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br /><br />공무원 일자리 증원과 일자리 안정 자금 등을 놓고 3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br /><br />여야 모두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다시 처리하겠다는 목표지만 견해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죠?<br /><br />[기자]<br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는 오전 10시 반쯤부터 논의를 재개했는데요.<br /><br />귤과 초콜릿 같은 간식거리를 주고받으며 서로 미소를 띠었지만, 이견은 여전합니다.<br /><br />이에 앞서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40분 정도 만났는데요.<br /><br />이 자리에서 평소 국민의당이 강조해 온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이번 예산안 협조와 직접 연계하지는 않더라도 두 당의 공감대 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br /><br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함께 선거구제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br /><br /><br />예산안 쟁점을 한 번 정리해보죠.<br /><br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상승 지원안이죠?<br /><br />[기자]<br />네, 그렇습니다. 먼저 공무원 증원 수가 제일 큰 쟁점입니다.<br /><br />야당은 큰 감축을 원하고 있지만, 여당은 1만2천 명가량인 정부 안에서 1만500명 선 이하로는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br /><br />그 정도는 돼야 현장 공무원 충원과 청년실업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br /><br />재정 부담을 이유로 드는 야당 반발에 어느 정도 선까지 여지를 둘지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최저임금 인상분을 세금으로 3조 원 지원하는 문제도 쟁점인데요.<br /><br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세금을 민간 지원에 쓰는 건 내년으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br /><br />법인세와 소득세를 놓고도 물밑 협상이 치열합니다.<br /><br />초거대기업·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로 조세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여당과 부자·대기업에 대한 지나친 증세는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는 야당 입장이 팽팽한데요.<br /><br />여당은 소득세는 야당 주장대로, 법인세는 정부 안으로 가자는 카드를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204134302176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