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의 전략무기인 B-1B 랜서와 F-22 랩터가 한반도 상공에서 동시에 가상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br /><br />북한 김정은은 과거와 달리 자신의 동선을 과감히 노출 시키면서도 한미 연합군이 접근하기 어려운 북-중 접경 지역에 머물고 있습니다.<br /><br />김문경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일명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떴습니다.<br /><br />양옆에는 미 공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와 우리 공군의 F-15K, KF-16이 엄호 비행에 나섰습니다.<br /><br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F-22 랩터도 주변 상공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br /><br />동해 쪽으로 들어온 B-1B는 강원도 최전방에서 가상 폭격 훈련을 진행했고, F-15K는 폭탄을 실제로 투하했습니다.<br /><br />F-22를 비롯한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공중 훈련에 B-1B 전략폭격기까지 합류하면서 대북 압박 효과는 극대화됐습니다.<br /><br />최첨단 공군 전력이 한반도로 출격할 때마다 동선을 숨겨왔던 북한 김정은은 백두산 부근 삼지연의 감자 가루 공장을 공개 시찰했습니다.<br /><br />지난 3일쯤 압록강 타이어 공장에 이은 공개 행보로 최근 북-중 접경 지역에 머물며 자신의 동선을 과감하게 노출하고 있습니다.<br /><br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북중 국경 지역은 중국군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있어서 공군 전력이 쉽게 폭격을 못 하는 지역인데요. 북한은 이 지역에 주요 핵심 군사 시설들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br /><br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이 8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오산 공군 기지에서는 C-130J 수송기를 활용한 의무 후송 훈련도 펼쳐졌습니다.<br /><br />YTN 김문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20623295028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