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벼농사에서 잡초인 피를 뽑아내는 게 큰일 중의 하나였었는데 이 피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또 들깨의 효능도 새롭게 밝혀져 가공식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들깨가 든 음식을 판매하는 전문식당입니다.<br /><br />들깻가루를 듬뿍 넣은 칼국수나 수제비가 인기 메뉴입니다.<br /><br />[강순희 /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 (들깨는) 고소하고 맛있잖아요, 그래서 자주 먹어요. 추어탕에도 많이 넣어 먹고 나물 볶을 때도 넣어서 먹고 늘 즐겨 먹고 있습니다.]<br /><br />조리법도 간단해 보통 칼국수에 들깻가루를 물에 풀어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br /><br />파스타 요리에도 들깻가루를 넣으면 고소한 맛과 영양이 훨씬 더해집니다.<br /><br />이렇게 다양하게 먹는 들깨에는 항바이러스와 항산화,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성분이 풍부합니다.<br /><br />미백효과도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해도 좋습니다.<br /><br />들깨와 모양이 비슷한 식용 피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잔뜩 들어있습니다.<br /><br />당뇨병 예방과 함께 콜레스테롤을 30% 정도 낮추는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br /><br />[김정인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피와 들깨는) 잡곡이나 다양한 요리로 활용해도 좋고 화장품 같은 가공 제품으로 이용하면 그런 가공산업이 많이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br /><br />이에 맞춰 연구진은 기능성 식품용으로 알맞은 들깨 신품종 '들샘'을 새로 개발했습니다.<br /><br />또 벼를 대체할 수 있고 재배도 쉬운 식용 피도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 기능성 잡곡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07172636639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