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국내 업계 "사드 보복 철회, 체감 때까지 지켜봐야" / YTN

2017-12-17 0 Dailymotion

우리나라와 중국이 정상 회담을 계기로 한중 간 경제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사드 보복 철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우리 업계는 체감할 수 있는 조치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우리 정부는 이번 한중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사드 보복 철회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한중 간 경제 채널 재가동 협의 등은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br /><br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지난 14일) : 한·중 산업협력 단지 조성, 투자협력 기금 설치 등 그간 중단된 협력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하고, 양국 기업의 상대방 국가에 대한 투자 확대도 장려해 나가기로 했습니다.]<br /><br />하지만 국내 업체들은 기대감 속에서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br /><br />특히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은 현재 산둥성 등 일부만 재개한 상태인데, 사드 부지 제공으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의 경우, 단체관광 상품에 대한 중국의 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롯데 관계자는 중국이 롯데 관광 상품 이용 금지 이후, 한중 정상회담 전후로 어떠한 신호도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 중국이 당장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하더라도 전세기 노선, 숙박 패키지 등 관련 상품 준비에만 최소 6개월은 걸린다는 것이 업계 설명입니다.<br /><br />현대차 관계자 역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서의 실적 호전은 어느 정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사드로 조성된 중국 내 반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단기간에 예년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특히 중국은 사드 보복 자체를 부인하고 있었던 만큼 현 상황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우리 정부의 사드 조치 내용을 봐가면서 국내 업체에 압박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따라서 이번 한중 정상 회담 이후 이번 달 안에 사드 보복 해제를 체감할 수 있는 중국 측의 구체적인 변화가 무엇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217221520792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