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br /><br /> <br />이제 9일에 열리게 된 남북 고위급 회담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br /><br />[기자] <br />안녕하십니까. <br /><br /> <br />9일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몇 년 만에 당국 회담이 열리는 건가요?<br /><br />[기자] <br />사실은 2012년 12월달에 차관급 회담이 열린 거죠. 그러니까 딱 2년여 만에 되는 거죠, 성사가 된다면. 그리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첫 당국회담이 되는 거죠. 남북한 당국자가 테이블에 마주앉아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그런 자리가 되는 거죠. <br /><br /> <br />지금 북한이 오늘 오전에 전통문을 보내왔는데 여기에 담긴 내용을 짚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 상황인가요?<br /><br />[기자] <br />사실 우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일에 고위급 당국 회담을 갖자라고 제안을 했죠. 제의를 했는데 의례적으로 3일에 조선중앙TV가 이례적으로 방송을 하면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나와서 해서 굉장히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고 그다음에 그동안 닫혀 있었던 판문점전화선도 연결이 됐고요. <br /><br />그런데 사실 3일간 통일부 당국자들이거나 청와대 관계자 그리고 국방부의 남북 관계 관련한 당국자나 기자들까지도 굉장히 조바심 냈던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오늘 아침 10시 16분쯤 왔죠. 연락이 와서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달려가겠다. 그리고 여러 가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대회를 비롯한 남북 문제 개선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하겠다. 그리고 또 하나 실무 회담 이런 건 문서를 교환해서 하자, 이렇다라고 보면 주말 동안에 굉장히 바삐 물밑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있죠. <br /><br />일단 화답이 온 것에 대해서 굉장히 청신호라고 봐야 되죠. 그런데 전문 발신자, 우리한테는 좀 예상을 했습니다마는 실제 보니까 놀라웠던 것이 발표자였던 조평통위원장 명의로 돼 있어요. 그리고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 수신 이렇게 되어 있어서 정식 국호를 사용하고 이런 점으로 봐서는 외형적으로 남북관계가 굉장히 급속도로 해빙되는 그런 모드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거죠. <br /><br /> <br />이게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연락 채널이 복구가 되고 나서 북한에서 언제 답이 올 건지, 이걸 우리 측에서 계속 기다려왔다 설명을 해 주셨는데 며칠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0516071277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