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회동했습니다.<br /><br />청와대는 양국이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br /><br />임종석 실장과 칼둔 청장 회동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br /><br />애초 사전 회동 1시간에 오찬 회동까지 합쳐 오후 1시쯤 끝날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길어져 면담은 2시를 훌쩍 넘겼습니다.<br /><br />회동 직후 임 실장이 직접 언론에 협의 결과를 밝혔는데요.<br /><br />칼둔 청장과 긴 시간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칼둔 청장도 양국이 역사적으로 특별하고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며, 더 많은 영역에서 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임종 / 대통령 비서실장 : (UAE는) 저희가 중동에 맺고 있는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 관계를 좀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 이런 합의를 했습니다.]<br /><br />[칼둔 /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 우리는 이 같은 관계를 강화하고 더욱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br /><br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회동을 통해 임 실장과 칼둔 청장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양국의 기존 협의 채널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청와대 관계자는 또 오찬 회동에서 UAE 원전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과거 정부에서 체결됐다는 비공개 군사 협약 내용 등이 거론됐느냐는 질문엔, 방 협력을 실질적으로 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칼둔 청장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br /><br />칼둔 청장은 또 UAE 관련 의혹이 우리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된 데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양국 관계를 결혼 관계에 빗대 항상 좋을 순 없다면서 화합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에서 제기된 비공개 군사 협약 등이 중심이 아니라 한-UAE 미래관계에 관해 90% 이상 논의가 집중...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09161019534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