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br /><br /> <br />어제 남북 회담에 이어서 후속 조치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br /><br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br /><br />어제 회담 이후에 이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준비에 시동이 걸렸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논의해야 될 부분들이 관련해서 뭐가 있을까요?<br /><br />[인터뷰] <br />아마 크게 두 갈래로 나눠서 진행이 될 겁니다. 체육 실무회담, 그러니까 평창올림픽을 위한 체육 실무회담이 열릴 거고 DMZ지대에서 적대행위 중단 문제하고 그다음에 군사남북자 회담, 두 갈래로 일단 진행될 거고요. <br /><br />사실 북한이 말한 대표단이 8개입니다. 8개인데 아마 제가 생각하건대 최소 500명, 최대한 1000명까지도 북한이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다. 그게 먹이고 공동 입장,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 문제를 토론하는 스포츠 실무회담은 꼭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br /><br /> <br />여기에서 참 흥미로운 부분이 예술단이 선수단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누가 와서 노래를 부르게 될까요?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br /><br />[현송월 / 모란봉악단 단장 : 모란봉악단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고도 멀며 넘어야 할 큰 산이 앞에 있습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위하여 원수님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예술 창작 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겠습니다.]<br /><br /> <br />모란봉악단이 오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도 있는데 저희가 조금 전에 들려드렸습니다마는 준마처녀 이 곡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의 히트곡이라고 해요.<br /><br />[인터뷰] <br />준마처녀라고 하는 건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 제일 좋아했던 노래이고 준마라는 건 빠른 말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빠른 말처럼 아주 날쌔게 일을 잘하는 처녀라고 해서 준마처녀인데 이 노래를 현송월 단장이 불러서 아주 유명해진 노래거든요.<br /><br />북한에서 가장 핫한 예술단이 지금 3개가 있습니다.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 인민군공훈합찬단, 군대 대표단은 안 보내겠죠. 그러니까 모란봉악단이든가 왕재산예술단이든가 아니면 온갖 예술단들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뽑은 평양예술단. 세 가지 중한 예술단은 오겠죠. <br /><br /> 저<br />희가 현송월 단장 얘기를 해봤는데 누구인지 사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떤 인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1017014875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