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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일 유화발언...북미 대화 성사되나? / YTN

2018-01-13 0 Dailymotion

남북 대화가 전격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유화적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br /><br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말까지 하면서 북한과 미국 간 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양상입니다.<br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br /><br />[기자]<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시간 낭비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br /><br />그러나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를 100% 지지하고,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연기 제안에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br /><br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 하다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북미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변덕이 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4월 제시한 대북 정책 기조인 최대 압박과 관여를 기준으로 보면 일관성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br /><br />한편으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다른 한편으로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제시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관철한다는 구상이기 때문입니다.<br /><br />그러나 비핵화를 목표로 한 북미 대화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입니다.<br /><br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차원에서만 대화할 수 있다면서 버티고 있고, 미국은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br /><br />이에 따라 북미 대화는 우리 정부가 대화 촉진자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거나 중국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해야만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문재인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긴밀한 협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될 중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북한과 대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관측됩니다.<br /><br />나아가 한일 관계를 조속하게 정상화하고, 국내적으로 남남갈등을 예방하는 노력도 병행하는 것도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중대 외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13220211527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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