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작성된 4대강 사업 관련 문건을 대량으로 파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br /><br />수자원공사는 문서를 전자시스템에 보관하고 있어 무단 파기는 없다는 입장인데, 국가기록원과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br /><br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4대강 관련 문서가 대량 파기 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br /><br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무려 10년 가까이 수자원 공사에 보관되던 문서가 왜 갑자기 이렇게 수 톤에 걸쳐서 이것이 파기되는지 설명할 수가 아마 없을 겁니다.]<br /><br />제보자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민감한 내용의 자료라고 판단해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하루 동안 1톤 트럭 4대 분량의 작업이 이뤄졌고, 보안스티커가 붙어 있는 포대 안에서 4대강 사업과 아라뱃길 사업 등에 대한 문건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김건혁 / 제보자 : 안에 내용을 봤더니 4대강에 대한 문제점, 보완해야 할 점 이 부분들이 텍스트와 사진으로 찍혀서 문서에 그대로 적혀 있더라고요.]<br /><br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모든 문서를 전자시스템에 보관하고 있어 무단 파기는 없고, 4대강 사업 관련 자료는 영구 보전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br /><br />또, 연초 조직개편으로 사무실을 재배치하면서 부서 담당자가 출력해 놓은 사본 자료 일부를 파기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br /><br />작업 물량은 모두 4톤 분량으로 집계됐으며, 종이만 별도로 분류해 트럭에 실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국가기록원은 현장을 확인하고 이번에 반출된 문건 중에 등록된 기록물이 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br /><br />국토교통부도 긴급 감사반을 편성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감사에 나섰습니다.<br /><br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11822362335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