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 2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했습니다.<br /><br />개회를 위한 본회의가 막 열렸는데요.<br /><br />이례적으로 회기 첫 본회의에서 몇몇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br /><br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인데요. 이례적으로 법안을 처리한다던데, 어떤 법안들이죠?<br /><br />[기자]<br />우선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곳에 주차하거나 소방차 진입을 가로막은 경우 과태료를 불리는 소방기본법 개정안입니다.<br /><br />이 같은 소방 안전 관련 법안 3개를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했습니다.<br /><br />경남 밀양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국회 계류 중인 소방 안전 관련법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각계의 요구가 거세졌기 때문입니다.<br /><br />내일부터 2일까지는 올해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고, 다음 달 5일부터는 분야별 대정부 질문이 계획돼 있습니다.<br /><br /><br />본회의에 앞서서 오전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났죠?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br /><br />[기자]<br />우선 정세균 국회의장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정치권의 협력을 예로 들었는데요.<br /><br />당시 여야는 5공화국 비리 청문회까지 쉬며 대결을 자제했다며,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개헌 문제를 놓고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개헌안 동시 투표 약속을 한국당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에 맞서 야당 원내대표들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는 권력 구조 개편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견제구를 던지는 것입니다.<br /><br />이 같은 개헌 이슈와 함께 밀양 화재 참사의 책임,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두고도 임시국회 기간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30160051664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