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제한적 선제타격, 즉 코피(Bloody nose) 전략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br /><br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위기 재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국의 도발을 막아달라며 유엔에 편지를 보내 평창올림픽 이후로 예정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조기견제에 나섰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br /><br />미국 대북 전문가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밭도 위기 재연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요.<br /><br />[기자]<br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대체로 평창올림픽 직후 또는 패럴림픽이 열리는 동안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패럴림픽까지 미뤄놓았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면 북한도 다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재개하면서 날카로운 대립각이 형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br /><br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여름 한국과 미국이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자, 북한이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5차례, 핵실험 1차례를 진행했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br /><br />애틀랜틱 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코피전략'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미 정부 내에서 실제로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이 전략이 시기상조일 뿐 아니라 무모한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군사옵션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전례 없는 경제 제재와 외교적 압박이 효과를 내도록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br /><br />중앙정보국 CIA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CNN 인터뷰에서 차 내정자 낙마 사태와 '코피전략'의 관련성에 대해 "정부 내에서 분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 <br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도발을 막아달라고 유엔에 편지를 보냈다죠?<br /><br />[기자]<br />미국의 도발 책동을 중지하기 위해 유엔이 노력해 달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그제(31일) 이런 내용의 편지를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젯밤 보도했습니다.<br /><br />리 외무상은 편지에서 "남북이 평화의 장을 열어나가는 시기에 미국이 전략자산들을 한반도 주변에 끌어들여 정세를 격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br /><br />미국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괌에 이동 배치한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을 지목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리 외무상은 또 "주변국들이 남북관계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20209591261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