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를 알고도 조치를 미흡하게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후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br /><br />문무일 검찰총장은 서 검사 성추행 피해 폭로와 관련해 전국에 있는 여검사와 여자 수사관의 피해 여부 등을 직접 보고받기로 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충섭 기자!<br /><br />박상기 법무장관이 최근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는군요?<br /><br />[기자]<br />박상기 법무 장관은 최근 서지현 검사로부터 성추행 고충을 이메일로 보고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br /><br />그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해명하고 법무부 성범죄 대책위원회 발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박 장관은 잠시 뒤인 오후 1시 반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서 검사 측은 법무부가 사실상 사건을 덮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지만, 법무부는 서 검사가 당시 성추행 진상규명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서지현 검사 측은 지난해 9월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습니다.<br /><br />지난해 9월 29일 서 검사가 검찰 공용메일로 박 장관에게 직접 보낸 이메일에는 성추행과 이로 인한 부당한 인사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br /><br />박 장관은 이후 지난해 10월 18일 서 검사에게 메일로 서 검사가 경험하고 지적한 사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서 성추행 의혹과 부당한 인사처분 의혹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법무부를 방문할 경우 검찰국 관련자에게 면담을 하도록 지시했고, 서 검사의 입장을 충분히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br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계기로 전국 여검사들이 연쇄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고요?<br /><br />[기자]<br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달 31일 대검 여성 연구관 2명을 통해 전국 검찰청의 여성 수석검사들에게 간담회를 실시하라고 전달했습니다.<br /><br />여검사와 여성 수사관 전원을 대상으로 성범죄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br /><br />이에 따라 전국 검찰청에서 연쇄적으로 여검사 간담회가 열렸습니다.<br /><br />각 청에서는 5년 차 미만 여검사와 그 이상으로 나눠 의견을 수집했습니다.<br /><br />모인 의견은 직속상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검찰청에 보고됐습니다.<br /><br />이번 조...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02113618417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