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지난해 AI 최대 피해지인 충남의 경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과 하늘에서 입체 방역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br /><br />이정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곡교천 일대,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br /><br />얼마 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매년 하천을 따라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양축 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지역이기 때문입니다.<br /><br />특히, AI가 충청지역으로 북상하고 있고, 최근 경기 평택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충남지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정성훈 / 양계농민 : 곡교천, 그다음에 풍세천 일대에서 계속해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장은 굉장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요. 농장에서도 스스로 차단 방역을 지키고 있습니다.]<br /><br />무인헬기도 등장했습니다.<br /><br />차량 방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하천 중심부와 그동안 양계 농민들이 손대지 못했던 축사 구석구석의 방역작업에 나섰습니다.<br /><br />보건당국은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곡교천 일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원거리용 방제기도 바쁘게 움직입니다.<br /><br />철새들이 찾아오는 논과 밭, 하천 주변이 주요 방역대상입니다.<br /><br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AI의 주요 전염원으로 철새가 지목되고 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이 한층 강화됩니다.<br /><br />[조소행 / 농협충남지역본부장 : 66개의 공동 방제단을 중심으로 농가는 물론 주요 도로, 하천, 밀집 사육지, 전통시장 등 가금류와 관련 있는 모든 지역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예찰 활동으로 AI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 /><br />AI가 충청권을 둘러싸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AI 차단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20405292227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