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공연 일정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오늘 오전 강원도 묵호항을 출발해 서울로 향했습니다.<br /><br />어제 서울로 떠난 선발대를 제외한 예술단 단원들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만경봉 92호에서 나와 입국에 필요한 간단한 절차를 밟았습니다.<br /><br />여성 단원들은 처음 입항 때처럼 붉은색 외투와 목도리, 검은색 털모자와 부츠 등을 착용하고 손에는 개인 이름이 표시된 여행용 가방과 악기 등을 들었고, 남성단원들은 검푸른 색 외투와 털모자를 썼습니다.<br /><br />묵호항 여객터미널에 마련된 남측출입사무소로 이동한 이들은 개인 여행용 가방을 검색대에 통과시킨 후 다시 받아 버스에 싣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입국절차를 마쳤습니다.<br /><br />약 40분간 절차를 마친 이들은 오전 9시 10분쯤 버스를 타고 묵호항을 떠났습니다.<br /><br />지난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특별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은 서울로 이동해 내일(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열고 모레(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갑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1011342843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