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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뇌물 혐의' 집중 수사..."수십억 원 규모" / YTN

2018-02-11 0 Dailymotion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br /><br />이미 드러난 국정원 자금은 물론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도 뇌물로 보고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뇌물 규모가 수십억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임종열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검찰은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하면서 제시한 영장에 뇌물공여 혐의를 적시했습니다.<br /><br />삼성 측이 지난 2009년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다스의 소송비용을 대신 내준 것이 뇌물 성격이 짙다는 판단입니다.<br /><br />검찰은 다스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삼성이 소송비를 대신 내준 과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당시 삼성의 실력자 이학수 부회장과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기획관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br /><br />검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학수 전 부회장과 삼성전자 관련 직원들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br /><br />이 전 대통령 측이 개입했고, 청탁이 있었다면 제3자 뇌물죄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뇌물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삼성의 소송비용 대납이 뇌물로 규정되면서 이 전 대통령이 받는 뇌물 혐의는 이미 밝혀진 국정원 불법 자금 등을 합쳐 수십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검찰은 강경호 다스 사장을 소환해 BBK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은 경위와 삼성의 소송비 대납 배경을 캐물었습니다.<br /><br />검찰은 또 도곡동 땅 매각 자금을 관리한 협력업체 대표 이 모씨도 불러 매각대금의 흐름을 조사했습니다.<br /><br />YTN 임종열 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1114500433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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