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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신생아 사망' 주사제 준비 과정 균 오염이 원인 / YTN

2018-03-04 0 Dailymotion

지난해 12월 이대 목동 병원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 4명은 의료진이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균 오염이 일어나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br /><br />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간호사와 의사 등 5명을 입건한 데 이어 교수 2명을 추가로 입건할 방침입니다.<br /><br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질병관리본부가 신생아들의 패혈증 원인이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의 오염에 역학적 개연성이 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br /><br />주사제 자체나 주사제를 신생아들에게 투여하는 과정은 문제가 없었지만 주사제를 개봉해 수액 세트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br /><br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신생아들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 영양제가 비록 오염은 됐지만 영양제 자체에서는 아무런 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br /><br />또 경찰이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별도로 검사를 의뢰한 주사기와 필터, 관 등 '수액 세트'에서도 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br /><br />경찰은 이에 따라 의료진이 주사제를 개봉해 수액 세트에 연결하는 준비 과정에서 손에 의해 균 오염이 일어난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습니다.<br /><br />간호사 중 일부가 수액 세트를 개봉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소독을 하도록 한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br /><br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간호사와 의사 등 5명을 지난 1월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교수 2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할 예정입니다.<br /><br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0422024309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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