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 채택 후 주춤했던 시리아 수도 동쪽 반군 지역인 동구타에 대한 정부군의 폭격이 재개됐습니다.<br /><br />시리아 정부군은 동구타의 36%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군의 전폭기가 반군지역인 동구타를 공습합니다.<br /><br />공습받은 지역에선 거대한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br /><br />거리는 먼지로 가득하고 건물들은 철저하게 파괴됐습니다.<br /><br />먼지투성인 사상자들이 긴급하게 구조돼 후송되고 있습니다.<br /><br />이번 폭격 재개는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계속 테러와 싸울 것이라고 말한 뒤 시작됐습니다.<br /><br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 우리는 작전을 계속해야 하며 동시에 민간인들이 떠날 길을 열어야 합니다.]<br /><br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달 18일부터 공습을 벌이고 지상군 작전을 전개해 동구타의 36%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번 공습으로 많은 주민들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유엔은 구호품을 전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br /><br />[알리 알자타리 / 유엔 : 폭격 소리를 듣지 않고 동구타에 들어가길 희망합니다. 휴전 결의안은 이행돼야 합니다.]<br /><br />시리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러시아가 계속 군사작전을 고집한다면 휴전에 이르기까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br /><br />YTN 박근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06004337115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