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또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며 북미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비핵화를 의제로 한 북미 대화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최근까지만 해도 북한의 입장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br /><br />하지만 북한은 이번 대북특사단과의 회담에서 비핵화를 의제로 북미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br /><br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하였습니다.]<br /><br />특히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체제안전만 보장되면 이같은 유훈에 따라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br /><br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습니다.]<br /><br />북한은 또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북미관계의 정상화까지 이루고 싶다는 뜻도 전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청와대는 북미대화가 시작될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미국을 방문해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며 북미대화에 나설 것을 설득할 계획입니다.<br /><br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미북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br /><br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간 실무대화가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그 성과에 따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정상회담의 실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박홍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07000006782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