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미대화와 관련해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북한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특히 문 대통령은 어제 북한 대표단과의 접견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며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류엔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을 보이고, 미국도 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북미대화를 위해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북한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조속한 북미대화 실현을 위해 중국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br /><br />류엔둥 부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놀란 만한 성공을 거뒀으며 특히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류엔둥 / 중국 국무원 부총리 : 올림픽 발전과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br /><br />북미대화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북한 대표단과의 비공개 접견에서도 나타났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남북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고 비핵화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 대표단이 미국과 대화할 용의를 밝혔다는 겁니다.<br /><br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조만간 있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이동헌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621484511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